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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우주 진화 비밀 밝힌 피블스 등 3명 공동수상

피블스, 빅뱅 이후 우주진화 이해 기여…마요르·쿠엘로, 외계행성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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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원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22:22]

▲  노벨 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데 기여한 미국과 유럽의 천체물리학자 3명이 받게 됐다.

 

2019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천체물리학자들. 왼쪽부터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로(53). [EPA=연합뉴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현지시간) "우주 진화의 비밀과 우주 내 지구의 위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로(53) 3명의 물리학자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물리학상의 절반의 몫은 물리우주론의 이론적 토대를 닦은 미국 프린스턴대학 석좌교수인 물리학자 피블스, 나머지 절반은 은하계 안에 있는 태양형 별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마요르와 쿠엘로에게 주어졌다. 마요르는 스위스 제네바대학, 쿠엘로는 스위스 제네바대학 및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몸담고 있다.

 

피블스는 빅뱅(대폭발) 이후 우주 초기의 흔적을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도구와 계산 방법을 찾는 업적을 세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로 인류는 현재 우주에서 우리가 아는 물질이 5%에 불과하고, 나머지 95%는 미지의 '암흑물질''암흑에너지'라는 점을 알게 됐다.

 

1960년대 중반부터 발전해 온 피블스의 이론적 틀은 빅뱅(대폭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토대를 다지며 우주 연구 분야 전체를 풍성하게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약 140억년 전 일어난 빅뱅에서 비롯된 '고대 방사선'에 천착한 그의 연구는 우주에 대한 이론이 지난 50년 사이에 막연한 '추측'에서 근거를 갖춘 '과학'으로 변모하는 데 있어 기반을 놓은 것으로 여겨진다.

 

스웨덴왕립과학원은 "피블스의 이론적 발견은 우주가 빅뱅(대폭발) 이후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피블스는 수상자 선정이 발표된 직후 "상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사랑이 젊은 연구자들을 과학으로 뛰어들게 하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노벨물리학상의 영예를 함께 안은 스위스 천체물리학자인 마요르와 쿠엘로는 1995년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을 사상 최초로 발견한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당시 프랑스 남부의 오트-프로방스 천문대에서 특수제작한 장비를 이용, 태양계의 가장 큰 가스행성인 목성과 비견되는 태양계 밖의 항성인 '페가수스 자리 51b'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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