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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비위, 조국에 보고뒤 감찰중단”...김태우 이어 前특감반원 또 증언

柳, 감찰 도중 잠적→금융위 사표→국회→부산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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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6:19]

▲금융위원회 금융정책 국장 시절 비리.비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유재수 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재직때 진행된 비위 감찰이 ‘윗선’의 지시로 중단됐다는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추가 증언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유 전 국장 비위 의혹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이 이뤄진 지난 2017년 당시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A 씨의 증언 내용을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 씨는 “유재수 비위가 조국(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 들어가고 한참 뒤에 이인걸 특감반장이 특감반 전원(8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유재수 건은 더 이상 안 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며 조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고 “당시 이인걸 반장도 아이씨! 이 새X 해야 되는데 못하게 됐다며 굉장히 분개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태우 전 특감반원도 유 전 국장 비위 감찰이 윗선의 지시로 무마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A 씨 외 다수의 특감반원이 관련 사실을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박형철 당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반장 선에서 사건을 무마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소한 조국 수석이 지시를 해야 박형철·이인걸이 따른다”며 “이인걸과 박형철 선에서 사건을 무마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유재수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 수행비서를 했고, 비서실장·민정수석으로 근무한 문재인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 전 국장은 출퇴근, 회식, 해외 출장 시 기업들로부터 차량 및 각종 편의를 제공받고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비위 혐의를 받았으나 금융위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사직했고, 2018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특감반 전체회의에서 지시가 이뤄진 만큼 당시 특감반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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